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가 올해 1월 서구 ‘유일의 섬’인 세어도에서 ‘와이파이-프리(WiFi-Free) 서구’의 힘찬 출발을 알린다.
서구는 어촌체험마을 조성과 선착장·관광 기반시설 확충 등을 통해 세어도 관광이 활성화함에 따라 주민은 물론이고 섬을 찾는 관광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섬 주요시설에 1월 중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원격교육, 재택근무 등 비대면 활동이 확대됨에 따라 정보통신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며 “서구는 구민의 스마트한 정보통신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WiFi-Free 서구’ 구축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청장은 “‘WiFi-Free 서구’의 첫 출발지인 세어도에 공공와이파이를 구축해, 섬 주민에게 공공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지금까지 통신 사각지대에서 살아오던 세어도 주민의 불편 감소와 정보격차 해소, 통신비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서구는 주민들이 사는 마을뿐만 아니라 공공장소와 관광지에도 공공와이파이 설치를 추진할 방침이다. ‘스마트에코시티’를 표방하고 있는 서구가 세어도에 서로이음길, 생태·문화·관광벨트 조성 등을 추진하며 관광객이 앞으로 더 늘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공공와이파이 구축을 통해 세어도를 찾는 관광객들은 배를 기다리는 선착장에서부터 어촌체험마을, 다양한 관광지와 전망대까지 자유롭게 무선 인터넷을 이용하며 스마트한 관광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서구 관계자는 “세어도를 시작으로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을 지속 확대해 살고 싶은 서구, 다시 찾고 싶은 서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