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산성 성돌이 놀이 추진위원회(위원장 오동식)가 주관한 제5회 강화산성 성돌이 놀이가 지난 28일 남문광장 및 용흥궁 공원에서 개최됐다.

강화산성 남문광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남산정상 남장대, 공설운동장, 용흥궁 공원까지 성터밝기가 진행됐다. 용흥궁 공원에서는 군민 및 관광객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강화섬쌀 떡매치기를 비롯한 솟대만들기, 가훈쓰기, 호패 만들기, 느리게 가는 편지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관내 강화여중 댄스동아리 및 강화읍 주민자치프로그램 민요교실, 노래교실 등의 공연을 통해 행사장을 찾은 군민 및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오동식 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강화군의 역사의식 고취와 읍민 및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임완근 강화읍장은 “이번 행사는 예년보다 다채롭고 다양한 행사로 이루어져 주민들 및 관광객들이 보고, 듣고, 배우고, 즐기는 문화놀이가 되었다”며 “강화산성 성돌이 놀이가 앞으로는 강화군의 대표적인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