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가을 가좌동 초록장터’가 지난 28일 가좌3동 건지공원에서 열렸다.
2008년부터 시작된 가좌동 초록장터는 매년 봄, 가을 연 2회 진행되면서 이번이 21회째로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 열기는 그 어느 때 보다 뜨거웠다.
이번 장터는 각 가정에서 재사용이 가능한 중고 생활용품을 주민들이 직접 가지고 나와 교환, 판매하는 나눔장터가 진행됐다.
또한 가좌3동 주민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서구도서관, 가좌중학교, 석남중학교, 가좌여자중학교, 가좌마을신나는공간, 희망을만드는마을사람들 등 총 24개 기관, 단체가 준비한 초록마당과 다양한 문화·체험마당을 운영해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이날 장터에 참여한 가좌3동 주민센터(동장 윤경한)는 음식물쓰레기 제로(zero) 실천 홍보, 폐건전지 수거, 종이팩 화장지 교환 등 자원 재활용 관련 홍보를 실시했다.
아울러 가좌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사항을 홍보하며 주변 어려운 이웃을 찾아 지원하고 누구나 기부활동에 참여하는 따뜻한 마을을 만들어 가는 데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장터를 총괄 진행한 희망을 만드는 마을사람들의 박재성 대표는 “장터에 참여한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기부한 당일 판매대금의 10%를 주변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라며, “초록장터를 자원 재활용뿐만 아니라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마을 소통의 장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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