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비대면 중심의 유통구조로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농산물 온라인 쇼핑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어 경북고향장터 사이소 쇼핑몰 활성화로 재도약 기반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사이소 운영실적을 살펴보면 입점농가수는 2019년 대비 86% 증가한 1,073농가, 회원수는 383% 증가한 3만4천명, 입점상품수는 22%증가한 4,942개, 매출액은 94% 증가한 164억 원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이런 성과가 나타난 주요요인은 △소비자 접근성 강화를 위한 모바일앱 개발 △김치‧곤충전문관 등 특별관 오픈 △홈플러스‧롯데‧11번가 등 대형 유통업체와 업무협약을 통한 제휴몰 확대 운영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농특산물 소비촉진행사 개최 △신규고객 확보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 등이 한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경북도는 금년에도 코로나19에 대응한 △소비자와 실시간 대화로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라이브커머스 마케팅 강화 △사과‧홍삼‧도라지 등 면역력강화상품 판촉행사 추진 △수요특가․기획전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한 신규고객 확보 △사이소 쇼핑몰 내 농특산물 품앗이 완판 SOS특별관을 개설 △가격하락시 품목별 기획전 운영 등으로 유통생태계 외연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특히, 경북도는 우체국몰‧농협몰‧네이버‧카카오 등 10개사 주요 종합채널 이외에 금년도에 신세계몰‧롯데프레시와 제휴판매 채널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설명절 삼성전자 스마트시티(구미공장) 임직원 전용 복지몰에 사이소를 입점하여 설 선물 특판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연말까지 LG, 포스코 등 임직원 전용 복지몰에 사이소를 입점시켜 경북 농특산물 판매 확대와 신규고객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아울러 금년도에는 경북 고향장터 사이소 매출 250억원, 회원수 5만명과 입점농가 1,500명 확보를 위한 목표 달성을 위해 쇼핑몰 고객관리콜센터운영, 홍보‧마케팅 지원강화, 입점농가와 농산물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한, 포스트 코르나 시대의 소비‧유통 구조 변화에 대응해 사이소 온라인 플랫폼을 고도화로 중간 유통단계 없이 Farm to Door(농장에서 소비자까지)로 안전 농산물 배송, 물류 효율성과 구매 편의성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특히, 경주시‧상주시‧영덕군 등 사이소몰과 통합을 희망하거나 운영이 미흡한 6개 시‧군의 온라인 쇼핑몰 활성화를 위해 사이소와 연계한 도단위 광역 플랫폼을 구축하는 한편, 앞으로 사이소와 23개 시‧군 쇼핑몰이 완전체로 통합되면 기존 경북도와 농특산물 판로확대 업무협약을 맺은 네이버, 카카오, 쓱닷컴 등 제휴몰과 협업하여 다양한 판촉행사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농산물 유통 전반이 크게 위축된 만큼 지금의 위기는 과거 위기의 확장판이 아니라 이전에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위기”라며, “변화가 있는 곳에 문제가 발생하고, 그 문제의 행간에 새로운 기회가 있으니, 기존의 대책과 비견할 수 없는 혁신적인 농산물 판매 대책을 세워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