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도내 전역에 지난해부터 계속되는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올해 1월에만 13건*, 14.05ha의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하여, 대형 산불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산불방지 대응태세를 강화하기로 했다.
*전년 동기 산불발생 없음
특히, 최근 들어 8건**의 야간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여, 강력한 산불감시활동 및 현장 지휘체계를 점검하는 등 특단의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영덕3건, 영천2건, 경주1건, 영주1건, 군위1건
이를 위해 지난 19일 도와 시·군 산림부서장 25여 명이 참석해 선제적 산불 예방과 초동진화 태세를 점검하기 위한 긴급 영상회의도 개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산불이 연중화 되고, 강풍 등 기상여건에 따라 언제라도 대형 산불로 발전할 가능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시군 산림부서장 현장 지휘역량 및 대응태세 점검 △산림인접지 농산폐기물 소각 금지 △불법 소각행위 과태료 부과 △야간산불 대비 감시인력 근무시간 연장 운영 △가해자 추적 검거 철저 등을 당부했다.
아울러, 道는 금년 산불진화헬기 14대 임차운영 108억원, 산불전문예방진화대 1,200명 선발 172억원, 산불방지지원센터 6개소 건립 24억원, 유관기관 장비지원 등 총 508억원을 투입해 산불방지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조광래 경상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산림인접지에서 농산폐기물과 쓰레기 소각행위 일체금지 등 도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산불로 인한 피해가 가중되지 않도록 산불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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