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산불진화 헬리콥터 계류장을 새롭게 조성해 산불피해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
홍성군은 홍성읍 내법리 234-1 일원 3,000㎡ 면적에 2억 7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산불진화와 응급환자 이송을 위한 헬리콥터 2대가 동시에 이착륙할 수 있는 계류ㆍ착륙장을 10월 완공했다.
시설 내에는 계류ㆍ착륙장 외에 조종요원 대기소와 무인감시 카메라 등 부대시설도 갖추었다.
충청남도와 도내 시ㆍ군이 공동 임차 사용하는 산불진화 헬리콥터는 2003년부터 이용한 기존 홍성하수처리장 내의 헬리콥터 계류장이 하수처리장 확장 계획에 의해 내년부터 이용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신속한 산불 진화를 위해 헬기계류장을 확장 신설하게 된 것이다.
특히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이송을 위한 닥터헬기 착륙장과 연계 설치하여 예산절감은 물론 재산의 효율적 활용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이다.
한편, 홍성군은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산불조심기간 동안 가을철 산불방지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 28명을 지난 10월 18일부터 조기 배치하여 산불예방ㆍ진화 활동과 주요도로변 덩굴제거 등 산림보호사업과 병행 추진하며,
군청과 11개 읍ㆍ면에 산불방지대책본부와 읍ㆍ면 산불감시원 33명을 운영하여 산불예방 및 신속한 산불방지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산림녹지과 고영대 과장은 “헬기 착륙장 신설로 산불발생시 초동 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가을철 산불 발생 최소화를 위해 예방활동과 초기 대응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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