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다음달 14일까지를 설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1.25~2.14)으로 정하고‘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여 설 성수품 16종(농산물4, 축산물4, 수산물6, 임산물2)에 대한 물가 집중관리에 나선다.
도는 주요 품목별‘물가안정 책임관리관’을 지정하여 상인, 소비자와 현장소통을 통한 성수품 물량 수급 동향을 파악하고, 관계기관과 합동 점검반을 구성하여 농․축․수산물 등 물가상승 우려가 높은 품목과 가격표시 관련 민원소지가 높은 점포를 대상으로 가격표시 전반에 대해 집중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경찰청, 국세청,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수협,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소비자단체 등 11개 유관기관․단체와 물가안정대책 추진상황, 대책을 협의하여 불공정거래행위 집중 감시, 농수산물 수급조절에 따른 가격안정 등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설 제수용품을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하여 다양한 직거래 행사, 온라인 판매 등 유통단계 축소로 농산물 수급조절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축산물 수급안정을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설맞이 축산물 소비촉진행사를 추진하는 등 설물가 안정에 힘을 쏟기로 하였으며,
소비자물가모니터를 활용하여 전통시장 78개 품목, 대형마트 85개 품목에 대한 가격정보를 물가관리시스템(mulga.gb.go.kr)에 공개․감시하여 지방공공요금 동결 원칙하에 인상폭 최소화를 유도하고, 도내 착한가격업소(422개소)이용 홍보 등을 통해 소비자 물가인상 억제 분위기를 확산하기로 하였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12월까지 경북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대비 0.1% 상승(전국 0.5%상승), 생활물가지수는 전년대비 경북 0.6% 하락(전국 0.1% 하락), 신선식품지수는 전년대비 경북 9.2% 상승(전국 10% 상승)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배성길 경상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코로나19의 지속적 확산과 최근 한파와 폭설로 인한 산지 출하량이 감소하는 등 물가상승이 우려되는 상황으로 소상공인의 어려운 경영 여건을 감안하여 지도․홍보를 중심으로 물가안정에 힘을 기울여 도민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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