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유천호)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여행 패턴이 소규모·가족·비대면 국내여행으로 변화함에 따라 이에 맞는 상품개발과 관광마케팅으로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나선다.
한국관광공사에서 발표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2021년 관광 트렌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힐링‧캠핑‧비대면‧소규모‧근교 비대면 여행을 트렌드로 전망했다.
군은 변화된 여행 트렌드에 맞춰 △강화 원도심 도보여행 △DMZ 평화의 길 프로그램 △모바일 스탬프 투어 △관광지 모바일 미션 게임 △소규모 여행객을 위한 관광택시 등 비대면 관광 상품을 발굴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온라인 채널과 여행 플랫폼을 통한 랜선 여행 △여행작가·인플루언서를 활용한 SNS 포스팅 △마을별 우리동네 한 바퀴 프로그램을 주민들과 자체 제작하는 등 다양한 채널로 가족단위 소규모 방문객 유치를 위한 관광명소를 발굴하고 홍보할 방침이다.
한편, KT빅데이터 관광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강화군을 방문한 관광객은 2019년 대비해 오히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상황에서도 인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자연 풍경, 나들이, 드라이브 관광 등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강화군을 꾸준히 찾은 것으로 분석됐다.
군 관계자는 “변화된 여행트랜드를 반영한 관광마케팅으로 가족단위 방문객을 유치해 위축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