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8일 지난 밤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코로나19 지역감염으로 순천 3명, 화순․영암․나주․고흥․보성서 각 1명 등 총 9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남지역 확진자는 총 743명으로 늘었으며, 지역감염은 680명, 해외유입이 63명이다.
광주 거주자인 전남 736번은 화순전남대병원에 입원하기 위한 사전 검사에서 확진돼 광주헤아림요양병원으로 이송돼 치료중이다.
전남 737번은 영암 소재 어린이집 원생인 전남 667과 접촉해 자가 격리 중 해제 전 검사 결과 확진됐으며, 전남 740번은 광주 1534번 확진자의 배우자로 보성군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 결과 양성 판정받았다.
전남 739번은 광주 빛내리교회 관련 확진자인 광주 1500·1531번의 접촉자며, 전남 741번부터 743번까지 3명은 광주TCS국제학교에 다닌 학생들의 가족으로 전라남도가 실시한 전수검사에서 확진됐다.
나주 소재 직장에 다닌 전남 738번 확진자는 최근 발열, 기침 등 증상으로 진단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으며, 배우자 등 동거가족에 대해 진단 검사 의뢰 및 확진자 이동 동선에 대한 방역소독 조치를 마쳤다.
전남 744번은 광주 1520․1524․1525번 접촉자로 통보돼 검사결과 확진됐으며 정확한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강영구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확진세가 이어져 지역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신속한 검사 및 방역 강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광주 TCS국제학교 관련 확진자가 전남지역에서도 발생한 만큼 이동 자제 및 마스크 쓰기 등 생활방역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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