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어업기술센터는 안전성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수산물을 미리 차단하여 동해안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에 대한 국민 신뢰도를 높이고 안전한 수산물에 대한 소비확산에 기여 하고자 설 명절을 앞두고 제수용 및 선물용 수산물 소비가 늘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산물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 한다고 밝혔다.
수산물 안전성 검사는 생산단계의 수산물에 대하여 중금속, 방사능, 금지약품 및 동물용의약품에 대한 잔류검사를 말하며 센터는 2014년부터 수산물 안전성조사 관련 장비 49종을 구축하여 매년 약 200건 이상의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부적합한 수산물이 유통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실시하는 수산물 안전성검사는 관내 양어장과 동해안 위·공판장에서 거래되는 연·근해산 수산물을 대상으로 2월 2일부터 10일까지 집중 실시하며, 설날을 앞두고 거래되는 문어, 낙지, 가자미,전복 등 제수용 수산물과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양식어종들을 중점으로 검사할 예정이다. 특히,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관련하여 방사능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방사능 관련 분석을 한층 강화하고자 한다.
이번 조사 결과가 기준치를 초과하는 등 부적합 수산물로 조사될 경우 출하제한, 폐기 등의 선제적인 조치를 통하여 부적합 수산물이 우리의 식탁에 오르지 못하도록 적극 차단할 계획이다.
이영석 경상북도 해양수산국장은“설명절을 앞두고 경상북도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생산단계부터 꼼꼼하게 실시하여 국민 모두가 경북수산물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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