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 활성화를 위해 항만인프라를 확충하고 다양한 지원방안을 추진하며 재도약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군산시는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된 지역경제 위기상황과 코로나19 이후 경기 위축과 글로벌 통상환경이 변화하면서 새로운 경쟁에 대비해2021년을 군산항 재도약(再跳躍)의 원년(元年)의 해로 삼아 군산항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시는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이하 군산해수청)과 신규사업을 발굴을 통한 항만인프라를 확충하고 코로나19로 인한 항만·해운업계 피해 최소화 및 지원방안을 강구하는 등 노력해 왔다.
하지만, 군산지역의 주력산업의 회복력이 경감하고 팬더믹 상황의 장기화로 항만관련 기업의 생존권까지 위협하는 상황까지 이르고 있다.
이에, 시는 물동량 확대를 위한 기회요인이 부족한 상황에서 중단기적인 전략을 통해 서해중부권 물류거점 항만으로 재도약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첫째, 미래 경쟁우위를 선점하여 新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인프라 확충
중고차 수출복합단지*, 7부두 야적장**, 특수목적선 선진화 단지*** 사업 등을 통해 자동차, 해상풍력 기자재, 조선산업 등의 군산항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과 성장동력을 위한 항만 인프라를 구축해 나간다.
* (중고차 수출복합단지) ‘21~23년 / 1,050억원 / 친환경·스마트 중고차 유통기지
** (7부두 야적장) ’21~‘23년 / 441억원 / 해상풍력 및 중량화물 전용 물류기지
*** (특수목적선 선진화단지) ’22~‘26년 / 5,000억원 / 특수목적선 중심 新 조선산업 생태계 구축
둘째, 민·관 협력체제 구축을 통한 군산항 마케팅 강화
항만 유관기관·기업·단체 등이 상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군산항 전략 품목에 대한 마케팅과 해운물류 기조 변화에 따른 대응력을 강화해 나간다.
특히, 군산항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전략 화물과 기업을 매년 선정하고 맞춤형 정기적인 포트세일과 함께 소통체계를 구축해 인적 네트워크와 지속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셋째, 군산항 물류 경쟁력 확보 주력
군산해수청 주도하에 신규항로 등 저수심 구간 준설* 선박 입출항 지원을 위한 항로 및 박지, 유지준설**을 시행하여 통항여건 개선 등 군산항의 수심문제 해결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 (저수심 구간 준설) ’21~‘24년 / 489억원 / 준설 4,200만㎡
** (유지준설) ’21~23년 / 373억원 / ‘21년 103억원
군산항 화물유치 지원 방안을 보완하여 코로나19로 인한 팬더믹 상황 및 해운물류 기조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구축한다.
넷째, 노후·유휴 항만공간을 시민의 품으로
노후되고 항만기능이 상실해 가는 군산내항을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재해로 부터 예방하고 지역의 관광·문화·상업 등 다양한 자원과 연계하는 친수 공간으로 조성한다.
* (군산내항 폭풍해일 침수방지) ’21~‘23년 / 440억원 / 해양관광·문화시설
그간 서천 지역의 반대로 장기간 표류하고 있던 금란도 개발사업이 제3차 항만재개발 기본계획에 반영되어 지역 특화개발을 통한 활기찬 항만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다섯째, 군산항과 새만금 신항의 연계성 보완하여 상생적 방안 마련
새만금신항의 1-1단계* 조성 시기에 발맞추어 국내의 부산신항, 인천신항 등과 기존 부두의 과도한 덤핑 경쟁으로 인한 사례 등을 분석하여 새만금신항과 군산항과의 상생 방안을 마련해 나간다.
* (1-1단계) ’25년까지 / 잡화2선석, 관리부두, 방파제 등 기반시설
강임준 군산시장은 “그동안 서해 중부권의 물류거점으로 꾸준히 그 역할을 다해 온 군산항이 지역의 산업·고용 위기 상황을 회복하기도 전에 코로나 19라는 특수한 상황으로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며, “미래 지향적인 항만 인프라를 확충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군산해수청 등 유관기관과 적극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여 어려운 지역경제를 회복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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