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와 7개 장애인복지관이 설을 앞두고 취약계층 장애인세대에 명절꾸러미를 지원한다.
이번 명절꾸러미는 5개 자치구에 있는 7개 장애인복지관이 후원협약을 맺은 기업, 단체 등을 통해 확보한 후원물품과 광주시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집단급식소 운영 중단에 따라 집행하지 못한 급식비 3000만원을 활용해 마련했다.
명절꾸러미는 설 명절용 상차림, 밑반찬 등 후원물품으로 구성됐으며, 9일부터 11일까지 장애인복지관 종사자 및 자원봉사자들이 취약계층 장애인 세대 722가구를 방문해 전달한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 1월 장애인복지관 관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이 더욱 가중된 지역 기초생활수급 장애인, 차상위 계층 장애인, 독거 장애인 가정 등을 발굴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해왔다.
이에 따라 장애인복지관, 장애인주간보호시설 등 장애인재활시설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재가 장애인들을 위해, 2021년 장애인복지관 장애인재가복지사업비 2억여 원을 반영해 정서지원, 보건의료서비스, 식생활지원, 보장구관리지원, 주거환경개선, 인공지능을 활용한 스마트돌봄서비스, 후원품 연계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향 시 복지건강국장은 “장애인복지관 등 지역사회 연계자원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장애인세대를 찾아내고, 복지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적극 홍보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따뜻한 광주공동체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