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소방본부는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설 연휴기간 코로나19의 잠재적 확산 우려와 병‧의원 휴진 등으로 시민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구급상황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설 연휴 일일 평균 신고건수는 1,627건으로 평상시보다 1.5배 많았으며, 특히 병원 및 약국안내 등 의료상담 건은 일일평균 778건으로 평상시보다 4.5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리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연휴기간을 기점으로 재 확산 우려가 커짐에 따라, 시민불편 최소화는 물론 신속한 환자 이송지원 관리를 위해 상황관리요원 2명과 전문상담요원 5명을 보강 운영하기로 했다.
대전소방본부 관계자는“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당황하지 말고 119에 전화하면 구급상황관리요원 및 응급의학 전문의를 통해 신속한 응급처치지도를 받을 수 있고, 연휴기간에 운영하는 의료기관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며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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