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설 연휴기간 환경오염물질 불법 배출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산업단지 환경오염 취약시설에 대한 특별 감시에 나섰다.
이번 특별감시는 설 연휴 전․후로 나눠 실시되며, 환경오염 예방과 신속 대응에 역점을 둔다.
전라남도는 연휴 전인 10일까지 도내 감시대상 1천 117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전 홍보 및 계도 활동을 벌이고, 협조 공문 발송 등을 통해 자율점검을 유도한다.
특히 도와 시·군이 합동으로 27개조 56명으로 구성된 단속반을 꾸려 환경오염물질 배출․방지시설 적정 운영 여부, 폐수 무단배출 행위 등 비대면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연휴기간인 11일부터 14일 기간에는 도와 시·군에 ‘환경오염사고 대비 상황실’을 설치하고 24시간 상시 운영체계를 구축해 환경오염사고 등 긴급 상황발생 시 환경부, 화학방재센터 등과 즉각 대응키로 했다. 산업단지 주변 등 오염 우려 하천에 대한 순찰도 강화한다.
연휴가 끝난 15일부터 17일까지는 환경관리 취약업체를 대상으로 비대면 기술지원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김상호 전라남도 환경관리과장은 “환경오염행위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오염사고 예방체계를 갖춰 도민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도민들도 환경오염행위를 발견한 즉시 신고전화 128번으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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