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 연휴를 맞아 귀성객과 해외여행객 등 사람과 차량의 많은 이동이 예상됨에 따라‘설 명절 대비 가축방역특별대책’을 마련하여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이 전국적으로 발생되고, 도내 인접한 강원도 영월 야생멧돼지**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하는 등 이번 설명절 연휴기간은 차단방역에 중요한 고비로 보인다.
* 농가 : 8개 시도 85건(’20.11.26 이후), 야생조류 : 13개 시도 142건 (’20.10.21 이후)
** 강원 영월 8건 (’20.12.31~21. 1. 7), 발생지점은 경북도 경계와 약 40km 거리
먼저, 설명절 전후에 집중 소독기간*을 운영하고 축산관계시설 뿐만 아니라 철새도래지, 밀집사육지, 소규모농가, 전통시장, 고령농가 등을 대상으로 시험소, 시군, 축협공동방제단, 방역본부 등 동원가능한 모든 인력 및 방제차량으로 집중소독을 실시한다.
* (소독기간) ①차 ’21.2.8일 ~ 2.10일 / ② ’21.2.15일 ~ 2.17일
아울러, 고속도로 진·출입로, 버스터미널, 기차역, 마을입구 등 귀성객이 많은 장소에 홍보 현수막, 마을방송, 반상회 회보와 카드뉴스, SMS문자 등 가용한 수단을 동원하여 축산시설 소독 등 방역요령과 농장 방문 귀성객의 행동요령 등을 홍보하며 축산농가 및 철새도래지 방문 자제, 부득이 방문사람 및 차량에 대해 방문 전후 소독실시 등 차단방역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또한, 도 본청, 경북동물위생시험소, 시·군,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등 유관기관별 상황실을 지속적으로 운영, 24시간 비상체제를 가동하고 있으며 거점소독시설 및 통제초소 61개를 설치하여 축산차량통제 및 소독 등 차단방역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종수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귀성객은 축산농가, 철새도래지 등 방문을 최대한 자제하고, 가축방역기관은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가축방역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축산농가에서도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의지로 예찰 및 소독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특히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교육 강화 및 모임을 자제, 의심축 발견 즉시 신고(1588-4060) 등 가축질병 확산 차단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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