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일 의장이 오랜 고심 끝에 이동현 전) 의원의 사퇴서를 오늘 오전에 수리했다.
늦었지만 결단을 해준 강병일 의장의 인간적 고뇌와 결정을 환영한다.
지난 1월 26일 이동현 전) 의원의 사퇴서가 접수된 이래 부천시민단체와 부천시의회 의원들 간에는 많은 논란이 있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4월 7일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 또한 시민들에게 반성과 사과를 해야 한다.
정의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3일 5차 전국위원회를 개최해 당 대표의 성추행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서울과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공천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직접적인 원인 제공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후보를 내지 않겠다고 결정한 정의당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부천시민들의 실추되었던 명예와 상처를 보듬는 책임정치의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부천시의회 의원 간의 대립과 불신도 더 진행되어서는 안 된다.
끝으로 국민의힘 부천시의회 의원 일동은 이동현 전) 의원의 불미스러운 일로 시민들께 너무나 큰 실망과 상처를 안기고 부천시민의 명예를 실추시킨 것에 대해 국민의힘 일동은 윤리적, 도덕적으로 더 성숙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는 부천시민, 부천시, 부천시의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 기대하며 시민 여러분께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
2021년 2월 9일. 부천시의회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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