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농지의 효율적인 이용‧관리를 위한 농지원부 일제정비를 올 연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농지원부는 농지현황과 농지의 소유·이용에 대한 자료를 담고 있어 농지 정책 방향 설정의 근본이 되는 핵심 자료로 농가주 일반사항, 농가 구성원, 소유·임차농지 현황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농가주의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작성·관리된다.
작성대상은 1,000㎡(시설 330㎡) 이상의 농지에서 농작물 또는 다년생식물을 경작·재배하는 농업인, 농업법인이다.
군은 오는 12월 말까지 농지원부 일제정비 집중정비기간으로 정하고 관내 80세 미만 농업인을 대상으로 관내 47,530필지를 대상으로 정비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농지원부 정비는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와 토지대장 등 다른 자료와 비교·분석 및 현장 점검 등으로 진행되며, 정비과정에서 정보가 명확하지 않거나 작성 대상자의 경영체 등록정보와 불일치하는 경우 읍·면의 소명과정을 거친다.
이에 군은 보조인력 채용을 통해 농지 현황과 소유·이용실태 등을 조사할 계획이며 소명이 미흡하면 향후 농지이용실태조사(7~11월) 대상에 포함해 실제 경작을 확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은석 농업정책과장은 “작년부터 추진해 온 농지원부 일제정비를 올해 말까지 마무리하여 공적장부의 기록을 현행화하는 한편, 농지이용실태와 연계하여 농지 소유·임대차 질서 확립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해 관내 80세 이상 농업인과 관외거주자의 농지원부 3,244건 중 2,837건을 정비하여 87%의 정비율(전국 83%, 충남 77%)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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