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행복도시를 지향하는 군산시가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에게 농촌현장의 생동감과 농업농촌의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군산농업기술센터(소장 안창호, 이하 농기센터) 청사 내 원예체험관과 작물재배 시범포, 농기계 임대사업장 등 주요시설을 어린이 영농체험학습의 장으로 개방한다.
농기센터의 농심테마파크에서 진행되는 ‘어린이 행복증진 녹색식생활・원예체험 교실’은 어린이들의 농촌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농촌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오는 11월 6일부터 10일까지 관내 어린이집 원생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관내 유치원・어린이집 만 5세 이상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물관리가 쉬운 심지화분에 다육식물을 심고 기르는 원예체험 활동과 올바른 식습관 정립을 위한 식생활교육, 딸기·토마토 등 하우스 시설 작물 관찰, 농기계 시승 및 사진촬영 등 자연학습과 놀이가 어우러진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성장하는 어린이들에게 균형 잡힌 식생활 습관을 심어주기 위해 아침밥 먹기 생활화와 몸에 좋은 채소이야기를 어린이들의 관점에서 쉽게 교육하고, 간편한 아침식사와 간식으로 맛도 좋고 영양만점인 해물 누룽지탕 조리 실습을 통해 인스턴트에 입맛이 길들어져 있는 아이들에게 우리농산물을 이용한 바른 먹거리에 대한 관심을 유도할 예정이다.
또한 원예체험교실은 지역공동체일자리 사업과 연계하여 진행되어 농기센터에서 식재한 양배추 모종을 어린이들에게 나눠주어 직접 키우면서 새싹부터 수확까지 자라나는 과정을 관찰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 영농체험을 통해 다양한 식물을 접하면서 식물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되고 아이들의 정서발달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어린이 영농체험교실 참여 신청은 오는 11월 4일까지 팩스 또는 전화(시 농촌지원과 ☎ 454-5222~4)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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