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주거지 생활환경 개선사업과 새만금유역 수질개선을 위해 원도심, 조촌동, 구암동, 개정동, 성산면, 산북동 등 군산시 관내에 총사업비 1,979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5년까지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근대문화유산이 분포되어 있는 원도심 일원은 현재 중앙분구 하수관거 정비사업으로 분주한 날들을 보내고 있다. 잇따라 금암분구와 구암․조촌분구 사업 등을 시행할 계획이며, 사업시행 결과로 시민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하천 및 해양 수질의 개선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경부에서 2021년도 신규사업으로 선정된 개정동, 사정동, 개정면 일원의 개정분구는 올해 초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며, 설계 중인 금암분구 및 성산 면단위 사업에 대해 상반기 중으로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환경부 협의를 거쳐 금년 공사 착수해 오는 2023년까지 하수관거 정비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또한, 상습침수구역인 산북동 일원 도시침수예방사업을 시행하면 펌프장 및 유수지 등을 통해 배수능력을 향상해 집중호우와 해수 상승과 하수관로내 역류로 인한 도시 내수침수에 조기 대응할 수 있게 된다.
하수관거 정비가 완료되면 시가지 침수예방은 물론 생활오수와 우수를 분리함으로써 각 가정마다 개인정화조가 없어져 분뇨수거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또한 우수는 하천이나 해역으로 방류하고, 오수는 기존 하수처리장으로 유입시켜 방류수역의 수질오염을 방지해 시민들의 쾌적한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년 하수관거 정비가 마무리되면 현재81.4%인 하수도 우․오수 분류화율이 92.8%까지 상승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하수관거 정비로 집중호우 시 도시침수 예방과 주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이라며, “각 가정의 배수설비 사업시행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리며, 시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국비확보를 통해 주민들이 보다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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