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17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영유아·환자 등 취약계층이 많이 섭취하는 이유식·환자식 등 식품제조·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안전한 유통·소비를 위한 점검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도는 이번 점검을 통해 비위생적 식품취급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사용여부, 자가품질검사 적정성, 질병치료 허위·과대광고 여부 등을 점검한다. 또한 영유아용 표시식품에 대하여는 해당 제조업체별로 수거검사도 병행하여 실시한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조리 전·후 흐르는 물에 30포 이상 손 씻기, 마스크 착용, 조리기계·기구의 살균소독, 손 소독제 비치, 의심증상이 있는 종사자 즉시 업무배제 및 검사 등 코로나19 감염증 방역수칙 준수여부에 대한 현장 지도도 함께 할 예정이다.
점검결과 위반업소에 대하여는 관계법령에 따라 행정조치를 하고, 3개월 이내에 재점검을 통하여 개선여부를 확인할 계획하다. 수거검사 결과 부적합 제품은 회수, 폐기할 방침이다.
강지숙 경남도 식품의약과장은 “코로나19로 어수선한 사회분위기 속에 위생관리에 소홀해지는 순간 식중독 등 식품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영유아와 환자 등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집단급식관련 업체, 도시락 제조업체 등에 대하여도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통하여 도민들에게 안전한 식품이 제공될 수 있도록 위생관리를 강화하고 식품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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