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3월 개학 등을 앞두고 급식을 통한 식중독 집단 발생 등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식중독 예방 검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검사 대상은 학교 및 기업체 급식소 등 집단급식시설이며 검사 내용은 조리식품과 칼, 도마, 행주 등의 조리기구, 접객용 음용수 등이다.
또한 시중 유통되는 가공식품뿐만 아니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수요가 증가한 가정 간편식*, 배달앱을 통한 조리식품, 온라인 구매제품 등에 대한 위생지표균 및 식중독균 검사도 강화된다.
*가정간편식(HMR: Home Meal Replacement) : 완전조리 또는 반조리된 형태의 가정식 제품으로, 바로 섭취하거나 간단히 조리하여 섭취할 수 있도록 제공되는 식품
특히 식중독 원인균 차단을 위해 식품 원재료인 농·수·축산물 및 환경검체 등을 대상으로 살모넬라 등 식중독균 18종에 대한 ‘식중독균 추적관리’도 적극 추진한다.
연구원 관계자는 “식중독 예방을 위한 식품미생물 검사에 철저를 기하는 한편 식중독 발생 시 신속하고 정밀한 검사를 통해 식중독 원인균을 규명하여 식중독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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