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본부가 경북 안동시에서 발생한 산불 현장에 소방공무원과 소방차량이 출동해 산불 진화에 힘을 모으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21일 경북 안동시 망천리에서 시작된 산불현장에 충남 소속 소방공무원 24명과 차량 11대가 급파되었다.
이는 같은 날 오후 5시48분 소방청장이 발령한 ‘전국 소방력 동원령 1호’에 의한 조치로 충남소방은 발령 4시간만인 오후 10시경 현장에 도착하였다.
현재 안동시 임동면에 소재한 경북소방학교에 화재저지선을 구축하고 민가와 관공서 등이 밀집한 임동면 소재지로의 화재 확산 저지 임무를 맡고 총력을 다하고 있다.
현장에 출동한 김영환 도 소방본부 화재대책팀장은 “소방청에서 동원령을 발령하면 어느 소방서에 어떤 차량을 동원할지 미리 준비해놨기에 과거에 비교해 훨씬 빨리 현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며 “현장에 출동한 충남의 소방관들은 우리나라 땅 전체가 우리의 관할구역이라는 확고한 사명감으로 현장 활동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전국 소방력 동원령은 소방청장이 화재 등 재난 규모에 따라 1~3단계로 발령하며, 이번 1호 발령으로 충남을 포함한 전국 7개 시도의 소방공무원 128명과 53대의 차량이 동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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