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은 감염병 관리 및 환자 치료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병원체 감시사업(EnterNet)’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질병관리청과 연계하여 6개 의료기관과 감시체계를 구축하여 매주 상시적으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병원체를 감시하는 사업이다.
참여 의료기관은 울산대학병원, 동강병원, 울산병원, 임채갑가정의학과의원, 오즈소아청소년과의원, 한만근내과의원 6개소이다.
검사 항목은 ▲ ‘병원성대장균’, ‘세균성 이질’ 등 세균 10개 균속 ▲ ‘노로바이러스’, ‘사포바이러스’ 등 바이러스 5종 ▲ ‘람블편모충’, ‘이질아메바’, ‘작은와포자충’, ‘원포자충’ 원충 4종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증 유행으로 시민들이 생활 속 방역 수칙을 잘 준수하여 감염병 환자 발생은 감소하였지만, 최근 기후 변화와 함께 사회·경제적인 요인에 의해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발병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면서 “지속적인 감시사업을 통해 각종 세균 및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을 조기에 파악하여 시민건강 보호에 만전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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