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 공모에 현재까지 전남도(광역형)와 10개 시․군이 선정돼,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통합사회안전망을 구축키로 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됐으며, 총 사업비 18억 원을 들여 올 상반기 중 구축을 완료하게 된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은 도내 22개 시·군 CCTV 영상정보를 연계한 후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에 제공하는 것으로, 구축이 완료되면 범죄와 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기존 시스템은 CCTV영상을 검색하려면 시군 CCTV관제센터를 직접 방문해야 가능했지만, 통합플랫폼 구축이 완료되면 도(재난안전상황실), 112․119종합상황실, 경찰서, 법무부(위치추적관제센터) 등 관련 기관이 실시간 상황을 공유할 수 있고, 도민의 안전·교통·시설 등을 24시간 감지․분석할 수 있다.
특히 방범·방재·교통 등 개별서비스를 통합플랫폼과 연계해 ▲112센터 긴급영상·출동 ▲수배차량 검색 ▲119 긴급출동 ▲재난상황 긴급대응 ▲전자발찌 착용자 위반행위 시 범죄 예방 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전라남도는 그동안 도 및 8개 시․군(목포, 여수, 순천, 나주, 강진, 영암, 함평, 완도)을 연계했으며, 오는 6월까지 남은 2개 시․군(구례, 해남)에 대한 사업을 마칠 예정이다. 늦어도 2026년까지 도내 22개 시․군을 모두 연계해 전남을 아우른 플랫폼으로 구축할 방침이다.
김장오 전라남도 사회재난과장은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안전관리체계를 도약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올 상반기까지 공모 선정된 시․군의 연계를 마쳐 각종 재난과 범죄로부터 안전한 전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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