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수칙표.
서울시는 새학기를 앞두고 어린이집 방역환경을 강화하기 위해 일선 어린이집에 방역소독기, 열화상 카메라 등 16억 원의 방역물품을 지원한다.
또, 현원 기준 100인 이상 대규모 어린이집 213개소에 대해 시·구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방역수칙 준수 사항 이행 여부는 물론 아동학대 예방 대책 이행 여부 등을 점검하고 보육현장의 애로사항도 함께 듣는다.
서울시는 새학기 어린이집 코로나19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육현장에 맞는 지원 및 방역체계를 재정비했다고 24일(수) 밝혔다.
특히 휴원 장기화 및 폐쇄적 방역수칙에서 개방적이고 세밀한 방역수칙으로 전환해 감염 최소화와 일상 회복이 병행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자치구 공모를 통해 방역소독기, 열화상 카메라 등 자치구별 특성과 요구에 맞는 방역물품을 맞춤형 지원한다.
이를 위해 ‘어린이집 안전 및 감염병 예방 환경구축 사업’을 추진, 자치구 공모를 받아 2. 18. 자치구 공모사업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8개 자치구에 대해 16억 원의 방역물품을 지원하기로 했다.시는 예산이 추가 확보 되는대로 나머지 자치구에 대해서도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어린이집 내 감염원 차단을 위해 보육시간대별 방역수칙을 세분화해 보육현장에 전달했다. 예컨대 발열검사는 아침 등원 뿐 아니라 점심식사 후 보육활동 시간에도 1회 더 실시한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 보육담당관 주관으로 2.18. 어린이집연합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보육현장의 의견을 수렴했다.
서울시는 25일부터 현원 기준 100인 이상 대규모 어린이집 213개소에 대해 시·구 합동점검을 실시해 감염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한편 서울시는 작년 코로나19 발생 직후 정부에 앞서 어린이집 휴원 조치(2020.2.25.), 방역물품 긴급 지원 등 선제적인 대응과 수도권 확진자 증가에 따라 어린이집 특별활동 및 외부인 출입 금지, 긴급보육 이용 사유서 제출 등 강도 높은 조치를 취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보육교직원 선제검사에 이어 긴급보육 이용 아동 부모 대상 선제검사를 독려하고 가정에서의 방역수칙 준수도 강조하고 있다.
2020.12.18.~2021.1.31. 보육교직원 선제검사 결과 검사대상 5만2,516명 중 5만2,033명이 검사 완료(99.1%)해, 15명의 무증상 확진자를 조기 발견했다.
2021.1.25.~2.22. 부모 선제검사 결과 긴급보육 가정의 70%가 검사 완료해 3명의 무증상 확진자를 조기 발견했다.
송다영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그동안 코로나19에 대응해 폐쇄적인 어린이집 방역수칙으로 감염 최소화에 치중했지만 한편으로는 부득이 어린이집의 일상에 많은 제약을 초래했다.”며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라 보육현장에 적합한 세밀한 방역체계 구축으로 감염 최소화 뿐 아니라 어린이집 일상 회복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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