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월 26일부터 시작되는 코로나19 예방접종과 관련하여, 접종 후 이상반응 시 신속대응 및 조치를 위한 민·관합동 대응팀 회의를 24일 오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대전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예방접종 이상반응 민·관 합동 신속대응팀(이하 신속대응팀)은 대전시 역학조사관, 공무원, 관련분야 교수(신경과, 감염내과,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예방의학 전문가), 변호사 등 15명으로 구성했고, 중증 및 집단이상반응 신고사례 발생시 인과성 평가 및 심의를 담당한다.
24일 오후 신속대응팀 운영 회의에서는 방역대책본부 지침에 따라 중증 이상반응 발생 시 신속대응 절차 및 운영계획 등을 공유하고, 이상반응 신고사례 및 인과성 평가, 중증 이상반응 발생 백신 사용여부 결정 등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한 민·관합동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대전시는 이상반응 발생 시에는 자치구 보건소에서 4시간 이내에 시에 보고 및 기초조사를 실시하고, 시 역학조사관의 8시간 이내역학조사와 함께 신속대응팀에서는 1차 인과성 평가를 진행하는 등 신속하고 책임감있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예방접종 후에는 모든 접종 대상자에 대해 최소 15분간 이상반응 발생여부를 관찰하도록 하며, 이전에 알레르기 반응 경험이 있는 경우에는 30분간 관찰하도록 할 방침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귀가 후에도 평소와 다른 신체증상이 나타날 경우 접종기관이나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모든 백신은 생물학적 특성상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발생가능성이 있을 수 있으나, 현재까지 보고된 코로나19 예방접종의 이상반응 비율이 낮고 예방접종의 효과가 접종을 안 할 경우보다 큰 만큼 예방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대전시 정해교 보건복지국장은 “코로나19를 종식시켜 우리의 일상을 되돌리기 위해서는 예방접종을 통한 집단면역 형성이 중요하다”며 “시민여러분께서 안심하고 예방접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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