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소방서(서장 김준태)는 1일(수) 오후 2시 30분경 경인아라뱃길 정서진 일대에서 인천시 재난안전본부, 소방본부, 서구청, 서부소방서, 인천경찰청, 인천해경청, 한국수자원공사, 민간병원 등 총 38개 기관 700여명의 인원과 소방헬기, 소방함 등 78대의 장비가 동원된 인천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경인아라뱃길을 운항 중인 유람선의 기관실에 화재가 발생하여 다수의 인명피해와 기름 유출 등으로 인한 오염 등 복합적인 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진행은 유람선 기관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자위소방대의 상황신고 및 전파를 시작으로 초기화재진압, 소방헬기 및 구조보트 인명구조, 긴급구조 통제단 및 통합지원본부 가동, 응급환자 처치 및 이송, 실종자 수색활동, 동원 된 소방대의 유람선 내 화재진압, 기름유출 오염 방제 활동 순으로 이어졌다.
소방서 관계자는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과 병행하여 실시한 긴급구조종합훈련을 무사히 마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각종 대형 재난 사고를 대비하여 각 임무별 역할을 철저히 숙지하고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공조체제를 통해 앞으로도 재난대응의 최일선에서 지역 통제단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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