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오는 3월 2일부터 만 70세 이상 어르신 운전자가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면 인센티브인 선불교통카드를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운전자의 연령대가 높아짐에 따라 고령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 발생률은 2019년도 기준 6.5%에 달하고 있으며, 교통사고로 인한 어르신 사망의 비중도 34%로 지속 증가하고 있다.
이번에 추진하는 어르신 운전면허 자진반납 인센티브 지원사업은 인천시 교통안전 증진을 위한 조례에 따라 지난 2019년부터 시행해왔으며, 올해는 업무추진 방법을 개선해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원스톱 서비스로 신청 후 즉결로 처리하게 됐다.
운전면허 자진반납을 희망하면 직접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운전면허 자진반납 인센티브 지원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운전면허 취소처분 결정통지서와 함께 10만 원이 충전된 선불교통카드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이번 사업은 인천시 전체 3천 명을 대상으로 한 사업으로 예산이 소진되면 올해 사업은 종료된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이 사업을 통해 최근 늘고 있는 고령 운전자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령자의 교통안전과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야간 보행사고 방지를 위한 횡단보도 조명시설 확충 및 시설 설치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대책이 마련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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