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가 생활폐기물 증가와 처리비용 상승, 수도권매립지 반입총량 감축계획에 따라 대책마련에 나섰다.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김정식)는 2021년 생활폐기물 감량 추진 계획을 통해 올해 구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 697t 이상을 줄일 계획이다.
올해 구 생활폐기물 반입 할당량은 1만345t으로 2020년 반입량 1만1042t 대비 697t이 줄었다.
수도권매립지공사는 반입량 초과시 다음해 구간별 5일 이상 반입정지와 초과분에 대한 구간별 반입수수료 100%이상 가산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주민 협조 없이는 이뤄질 수 없는 만큼 연중 지속적으로 홍보와 계도활동을 벌일 예정”이라며 “폐기물 감축은 매립지나 돈 때문만이 아니라 환경보전을 위해 우리 세대가 실천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구는 우선 생활폐기물 감량 필요성에 대한 홍보와 교육활동으로 주민의식 개선에 나서고 재활용가능자원 분리배출, 규정위반 단속강화 등에 나설 계획이다.
또 공공기관 폐기물 감량을 위해 구와 산하 기관에 자체 폐기물 감량을 위한 분리수거함을 자체 구입해 배치할 예정이다.
특히 미추홀 지역은 아파트보다 단독주택 비율이 높은 만큼 생활폐기물과 재활용 폐기물이 섞이지 않도록 배출하는 등 주민 협조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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