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경찰서(서장 윤시승)는 26일 보이스피싱 사기에 침착한 대처로 고객을 보호한 금융기관 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지난 23일 오후 16경 남동구 구월동 소재 우리은행에 방문한 A(56세·남)는 현금 2,500만원 인출을 은행에 요청했다.
당시 A를 상대하던 은행원 B(29세·여)는 다액의 현금을 인출하는 점과 A씨의 어딘지 불안해 보이는 표정에 의구심을 갖고 보이스피싱 피해가 우려되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확인한 결과, 실제 A는“신규 저금리 대출을 받기 위해 기존 대출금을 변제해야한다.”는 금융기관을 사칭한 인물에게 속아 현금을 전달하기 위해 금원을 인출하였고, 이를 막아준 금융기관과 경찰에 감사를 표시했다.
남동경찰서장은“은행원 B씨의 발빠른 대처로 보이스피싱을 막을 수 있었다.”며“앞으로도 금융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보이스피싱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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