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아이낳아키우기 좋은 광주만들기’ 정책의 하나로 마련한 광주출생육아수당이 24개월 이하 아동을 둔 부모와 예비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출생육아수당’은 광주에서 태어난 아이들을 대상으로 출생축하금 100만원을 지급하고 24개월간 월 20만원씩 총 480만원의 육아수당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최대 580만원의 수당을 지원받는다.
대상은 부 또는 모가 3개월 이상 광주시에 거주해야 하며 동 행정복지센터에 출생신고 또는 전입신고를 한 아동이다.
광주시는 올해 1월1일 이후 출생한 아동 847명에 대해 100만원씩 총 8억4천700만원의 출생축하금을 지급했으며, 지난 25일에는 24개월 이하 아동 1만5547명에게 육아수당을 20만원씩(매월 지급) 총 31억900만원을 첫 지급했다.
이번 출생축하금과 육아수당은 정부가 지원하는 아동수당 10만원과 가정양육수당 20만원(또는 어린이집 보육 지원 48만원) 등 30만원과는 별개다.
신청은, 2021년 1월1일 이전 출생아는 별도의 신청 없이 아동수당 계좌로 자동 지급되며 2021년 1월1일 이후 출생아동과 광주시 전입아동은 동 행정복지센터고 신청하면 매월 25일 지급된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임신·출산·양육·돌봄 정보 플랫폼 ‘광주아이키움’을 통해 생애주기별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3월 시행하는 정책 수요 조사에 참여하는 시민 200여 명에게는 무료 커피 쿠폰을 제공할 계획이다.
곽현미 시 여성가족국장은 “24시간 긴급아이돌봄센터, 입원아동 돌봄서비스에 이어 올해부터 광주출생육아수당 지원, 5월께에는 신생아 수면 코칭 등 광주형 산후관리 공공서비스도 본격 추진한다”며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 만들기’가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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