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 수립 완료가 다가옴에 따라 동남권 광역철도망을 비롯한 경남도 주요 철도망 노선을 이에 반영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남도는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동남권 내륙철도, 동남권 메가시티 급행철도(mtx), 경전선 고속화 등 17건의 철도망 사업을 건의했다.
이 중 동남권 메가시티 급행철도(mtx)는 창원~부전~울산~신경주~영천~동대구~서대구~창녕대합~창원을 순환하는 급행철도로, 운행시간을 4시간에서 2시간 40분으로 단축 가능해 동남권 주요 대도시 간 이동의 편의를 높일 수 있다.
나머지 16개 철도 노선도 부산, 울산과의 동일생활권 형성뿐만 아니라 동․서부경남 연결, 대구․경북으로 확장도 가능한 노선으로, 이들 모두가 국가계획에 반영된다면 경남 전체와 부산, 울산이 하나의 경제권으로 조성될 수 있는 기반을 갖출 수 있다.
경남도는 수도권이 서울인근지역과 광역교통망을 통한 공간압축으로 폭발적 성장을 이룬 것처럼 부산, 울산, 경남 전체를 포함하는 동남권에도 편리한 대중교통망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다.
이를 위해 경남도는 2019년 8월 국가철도공단 및 철도공사와 철도기반(인프라) 구축협약을 체결하고, 경남연구원 및 철도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실무단(워킹그룹)과 자문단을 운영해 미래 철도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국가철도망 노선을 발굴․계획하였다.
또한, 김경수 지사는 정부와 국회에 광폭 행보를 펼쳐 수차례 비수도권의 광역철도망 건설과 운영을 정부에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하였으며, 지역 상공계 및 각 유관기관도 대정부 건의 등 다각도로 측면 지원을 해 오고 있다.
윤인국 경남도 미래전략국장은 “동남권 광역철도망이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당위성과 설득 논리를 개발하여 지역 국회의원들과 힘을 합쳐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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