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축산물 구매방법이 비대면 방식으로 변화하면서 세종특별자치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박미선)이 올해부터 축산물 안전성 검사를 강화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공급을 위해 3일 교육청, 축산물품질평가원 등 6개 부서와 서면회의를 개최하고 축산물 안전성 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올해 축산물 안전성 검사, 위생감시·점검은 14개 사업 총 2만 7,000건이다.
주로 ▲식용란, 식육 중 항생제·농약 등 잔류물질검사 ▲식육 중 미생물검사 ▲공공급식 식재료 검사 ▲로컬푸드 직매장 축산물 및 가공품 검사 ▲육류가공업체 위생감시를 중점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특히, 코로나19로 최근 축산물 구매방법이 택배, 업체배송 등 비대면 중심으로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온라인 수거검사를 도입하고 가정간편식, 식육부산물 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해 축산물 안전성 검사 2만 9,172건을 실시해 일반세균수 3건, 장출혈성대장균 1건, 쇠고기 개체 동일성검사 3건에 대해 부적합 판정 후 관련부서에 행정조치 하도록 통보했다.
윤창희 동물위생시험소 소장은 “축산물 안전성 관련 부서와 협조 체계를 강화해 축산물 위해사고와 부정 축산물 유통을 방지함으로써 시민이 믿고 소비할 수 있는 축산물을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축산물 가공업체, 판매업체에서는 축산물의 위생적 취급과 코로나 생활방역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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