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차준택)가 오는 11일까지 ‘비즈오케이’를 통해 해외 비대면 박람회에 참가할 지역 내 중소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비대면 마케팅 지원은 코로나19로 비대면 경제가 활성화되고 소비 추세 역시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기 때문으로, 구는 지역 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업계의 수출 확대를 위한 수출통상촉진단 파견 및 해외박람회 참가 지원을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했다.
박람회는 일본 도쿄에서 20년째 열리고 있는 동경 한국상품 전시 상담회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는 총 6개 업체를 선정해 오는 6월 1일부터 4일까지 진행하는 전시회의 바이어 섭외 마케팅, 샘플 전시 상담회, 행사 운영비, 운송비 등을 업체 당 440만 원씩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전시회에는 부평구 중소기업 6개를 비롯해 국내에서 총 115개의 수출 중소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 희망 업체 중 국내외 해외규격 인증이나 산업재산권, 저탄소인증제품, 수출 유망중소기업, 벤처·이노비즈 인증 등을 가졌거나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사회적 경제기업, 부평구 기업인상 수상 기업 등은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부평구는 이번 박람회 지원 외에도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 취약점 극복을 위해 수출통상촉진단파견, 해외박람회 개별참가, 무료번역 서비스 등 다양한 측면의 해외마케팅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차준택 구청장은 “부평구 중소기업은 우수한 품질 및 기술을 가지고 있음에도 해외마케팅에서 취약한 경우가 있다”며 “해외 비대면 마케팅을 체험해 다가올 코로나 이후의 미래를 예측하고 산업구조 변화에도 빠르게 대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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