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2021년 인구정책 가이드북을 발간하며 임신·출산·육아에 대한 정보를 한 번에 볼 수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시민들이 임신․출산․육아 관련 지원 정책과 일·가정 양립을 위한 유용한 정책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2021 군산시 인구정책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시 인구는 지난 2020년 9월 이후부터 현재까지 전년 대비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군산을 떠나는 인구보다 전입 오는 인구가 많아 감소세가 줄어든 것이다. 하지만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앞지르는 인구 데드크로스 현상의 심화로 인해 인구감소세는 아직 여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2021년 발간되는 인구정책 가이드북은 임신·출산·육아에 대한 정보를 한 번에 볼 수 있어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정책을 활용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작년과 달리 주요 정책 미리보기란을 신설해 가독성을 높이고, 부모소리함을 만들어 가이드북 활용에 대한 시민들의 후기 및 의견을 적극 수렴할 예정이다. 또 독자카드를 통해 새로운 정책을 제안하는 시민들에게 소정의 기념품 또한 제공한다.
이길용 기획예산과장은 “2021 군산시 인구정책 가이드북으로 시민들의 정책활용도를 높여 군산시가 출산 및 육아에 대한 부담을 함께 나누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부모소리함을 통해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출산을 장려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고,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군산을 만드는데 힘을 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이드북은 읍면동 주민센터, 보건소, 관내 산부인과, 문화센터 등에 비치되며, 군산시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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