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구청장 박우섭)는 2일 청운대학교에서 건물붕괴 및 대형화재에 대비한 현장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남구청과 남부소방서가 공동으로 주관해 개최한 훈련에는 남부경찰서, 한국전력, 가스안전공사, KT인천지사, 지역 병원 등 유관기관과 지역자율방재단, 청운대 소방학과 학생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청운대 본관 건물이 낙뢰를 맞아 붕괴되고 화재가 발생해 교직원 등이 부상을 입은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또 남구는 청운대에서 현장훈련 체험단을 운영, 체험을 희망하는 주민들의 훈련참관과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기상황에 활용할 수 있도록 재난발생시 행동요령 수첩과 홍보물을 배포했다.
이밖에 남부소방서는 재난 대처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소방장비 시범훈련과 소소심 교육 등을 실시했다.
한길자 남구 부구청장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자연재난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기관별 초기대응이 중요하다”며 “한 기관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유관기관별 공조체계 구축에 함께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훈련은 지난 10월30일부터 11월3일까지 5일간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2017년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의 대규모 재난대비 현장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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