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이상복)은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45일간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을 맞아 산불방지 대책본부 운영과 함께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
산불방지 대책본부는 군청 산불전문진화대 18명, 읍·면 산불감시원 57명, 강화경찰서 112타격대, 강화소방서 및 의용소방대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문화된 인력 및 장비를 적극 활용해 유사시 전 유관기관이 산불 상황에 합동으로 적극 대처하게 된다.
군은 지난 2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불은면 삼성리 안양대학교 강화캠퍼스 혈구산 등산로에서 산불진화훈련 및 산불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유관기관과 공조진화체계를 강화하고, 초동진화 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강화군청, 강화소방서, 강화경찰서 강화의용소방대 등과 합동으로 진행됐다.
이상복 군수는 “최근 시민들의 산불에 대한 인식이 점차 강화되고 있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산불 원인이 농림부산물 소각과 등산객 및 성묘객 등의 실화에서 비롯되고 있다”며 “산불진화 전문인력 및 장비 확충과 지속적인 계도 활동을 통해 산불피해를 최소화하고 군민의 소중한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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