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전세버스 봄 성수기철을 대비해 코로나19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대전시에 따르면, 전세버스 점검은 오는 8일부터 26일까지 12일간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과 함께 월드컵경기장 주차장에서 31개 업체 701대에 대한 합동 안전점검으로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특히 코로나19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실시되며, 자동차의 안전상태를 중심으로 ▲ 속도제한장치 설치 및 작동여부 ▲ 차로이탈경고장치 작동상태 ▲ 자동차안전기준 설비 ▲ 손소독제와 같은 방역물품 및 탑승자 명부 비치 등 차량 방역실태 등을 중점 점검한다.
각종 사고에 대비해서는 ▲ 비상망치 및 소화기 등 안전장치 구비 ▲ 타이어 상태 ▲ 좌석 안전띠 ▲ 안내방송용 시청각 자료 비치 ▲ 불법 차량개조 ▲ 등화장치 상태 등을 점검한다.
이 밖에 ▲ 사업용자동차의 표시 ▲ 운전자격 증명 ▲ 차내 표지판 게시 등 차량 안전운행에 필요한 각종 안전사항도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기간 동안 점검 장소인 월드컵경기장 주차장은 일반차량의 출입이 통제된다.
점검에 합격한 차량은 차량내부와 소화기에 점검 필증 스티커가 부착되며, 점검 결과 위법 사항이 적발된 차량은 관계법규에 따라 운행정지 및 과징금 처분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다.
대전시 한선희 교통건설국장은 “이번 일제점검을 통해 전세버스 대형사고 및 코로나19를 사전예방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전세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세버스 뿐만 아니라 운송사업자에 대한 안전관리 점검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