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에서는
11. 2.(목) 경찰청 1층 문화마당에서 현장경찰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12 창설 60주년 기념식’ 행사를 개최하였다.
1957년 7월 최초로 서울에 ‘112 비상통화기’가 설치된 이래, 국민의 목소리를 가장 먼저 듣고 전파하는 역할을 수행해 온 112가 올해로 ‘이순(耳順)’을 맞이하게 된 것이다.
오늘 행사는 ‘도와주세요. 112! 112를 도와주세요!’라는 구호 아래 진행되었다.
이는 국민의 위급함을 돕는 112라는 일방향적 체계(패러다임)에서, 국민이 허위신고 및 민원성 신고로부터 112를 돕는 상호보완적 패러다임으로 전환이 필요하다는 바람을 담은 것이다.
이러한 패러다임의 전환은 경찰이 그간 지속적으로 추구해 온 ‘공동체 치안’과도 맥이 닿아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바른 신고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112 홍보에 적극 협력한 롯데시네마와 BGF리테일(CU)이 감사패를 받았다.
이번 달 말부터 롯데시네마 영화관 및 CU편의점 모니터에 허위신고 자제 등을 홍보하는 영상을 송출할 예정이다.
아울러, 112신고를 신속·정확히 접수 및 지령함으로써 중요사건을 해결하는 데 기여한 경찰관들이 경찰청장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경찰청에서는
이번 ‘112의 날’을 계기로 그간의 과오를 다시 한 번 되돌아보고, 112가 국민의 목소리를 현장경찰관에게 빠짐없이 전달하는 ‘중추 신경망’의 소임을 다할 것임을 재차 다짐하였다.
아울러, 허위신고 및 민원성 신고로 인해 112가 긴급신고에 대해 역량을 온전히 집중하지 못하는 상황도 일부 발생하고 있는 만큼,
국민들께서도 112에 적극 협조해 주셔서 공동체 치안의 또 다른 모범사례를 만들어 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