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소방본부(본부장 강대훈)는 지난 8일 남세종 종합청소년센터에서 ‘코로나19 백신 보관시설 비상전력 공급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코로나19 백신접종으로 남세종 종합청소년센터에 초저온 냉동고(백신 보관)를 설치함에 따라 정전 발생 등 비상 상황을 대비해 진행됐다.
현재 도입 예정인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은 보관 온도 영하 80도에서 영하 60도 사이 극저온에서 보관하기 때문에 초저온 냉동고 가동이 중지될 경우 코로나19 백신 사용이 불가할 수 있다.
이날 훈련은 비상전력 공급조 편성에 따른 비상발전기 가동 및 전기 연장선 전개 훈련, 접종 시설 직원들의 소방차량 및 진입 대원 유도 훈련으로 실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김영근 대응예방과장은 “백신 보관 시설에 전력공급에 차질이 생길 경우 소방차 내 탑재된 비상발전기로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가능하다”며 “혹시 모를 백신 보관시설 정전에 대비하여 백신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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