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가 지난 2018년부터 추진한 불로 문화체육센터와 원당 문화체육센터가 지역주민의 염원 속에 첫 삽을 떴다.
서구는 지난 8일 이재현 서구청장을 비롯해 신동근 국회의원, 송춘규 서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구 의원과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불로 문화체육센터 및 원당 문화체육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경인방송 원기범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착공식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소규모로 치러졌지만, 일상 속 문화·체육 시설 착공을 축하하는 지역주민의 마음이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불로 문화체육센터는 불로동 789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190억 원을 투입, 지하 2층~지상 3층, 연면적 4,819㎡ 규모로 조성된다. 또한, 원당 문화체육센터는 원당동 825-1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170억 원을 투입해서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3,502㎡ 규모로 조성된다.
두 곳의 문화체육센터에는 수영장, 다목적체육관 등 생활체육시설이 주로 배치되며, 이 밖에도 지역주민 간 자유로운 커뮤니티 활동이 이뤄질 문화 활동 공간도 제공된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이날 행사에서 “문화체육센터 건립으로 구민 누구나 일상 가까이에서 다양한 체육활동을 즐기며 삶의 질과 행복 지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이 청장은 “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문화체육센터를 건립함에 따라 주차로 인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지만, 다양한 방법을 찾아서 주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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