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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광주 미래 도약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선 공약 발굴
광주 미래 도약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선 공약을 발굴해 주십시오
등록날짜 [ 2021년03월09일 13시28분 ]


 

제20대 대통령 선거(’22.3.9.)가 딱 1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각 정당과 후보들은 본격적으로 선거 공약을 준비하며 발표할 것입니다. 대선을 우리 시 미래 도약과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기회로 활용해야 합니다.

오늘(3.9.) 행정부시장 주재로 ‘대선 공약발굴 기획방향 설명회 및 토론회’가 개최됩니다. 광주전남연구원, 각계각층 전문가 등과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는 실효성 있는 공약과제가 발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십시오. 

또한 수도권 및 다른 도시와의 관계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광주전남 공동발전 전략도 필요합니다. 광주와 전남 각자의 힘으로는 추진하기 어려운 대규모 SOC, 초광역사업, 공항 이전 등 상생협력사업들을 전남도와 협업하여 대선 공약으로 준비해주기 바랍니다.

 

공약 발굴 이후에는 공론화를 통해 완성도를 높이고 지역 정치권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유력 후보들의 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 바랍니다.
 

사회적 약자 기업 제품 우선구매에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코로나19 극복 특별주간’의 첫 번째 주간으로 어제부터 민생현장을 찾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있습니다. 어제는 조대 장미의 거리에 있는 영업장을 방문해서 상인들과 의견을 나눴고, 오늘은 전대후문 주변의 PC방‧오락실 등 문화시설을 찾아 어려움을 청취할 계획입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와 매출감소로 소상공인 등의 어려움이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장애인‧여성‧자활‧사회적기업 등 사회적 약자기업의 경영 여건 또한 더욱 열악해졌습니다. 사회적 약자 기업은 취약계층의 일자리 제공과 소득 보장이라는 공익적 가치를 실천하고 있으나 일반사업체에 비해 시장 진입 문턱이 높아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눔과 연대의 도시 광주답게 이들 기업이 제대로 자립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공공 부문의 구매력을 활용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전 실국과 산하 공공기관에서는 각종 서비스나 물품을 구매할 때 사회적 약자기업을 우선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주고, 장애인‧여성 등 분야별 총괄부서에서는 연간 구매 목표와 계획에 따라 우선구매율이 법정비율 이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관리해주기 바랍니다. 특히 구매 실적이 저조한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를 늘려주기 바랍니다. 아울러 지난 2월 시의회 업무보고에서 제안된 우선구매 컨설팅 및 제품설명회 등을 통한 구매 활성화 방안도 적극 검토해주기 바랍니다.

 

공직자가 중심잡고 흔들림없이 나아가야 광주가 바뀝니다.
 

되돌아보면 지난 2년 8개월 동안 수많은 도전 속에서도 우리는 많은 성과를 창출하면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여러분이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잡고 오직 광주의 미래와 시민만 보고 혼신의 노력을 다해주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우리는 그간 각계각층의 의견을 최대한 경청하고 좋은 제언은 시정에 적극 반영해왔습니다. 역대 어느 시장 때보다도 협치행정을 해오고 있습니다. 도시철도2호선 착공, 광주형 일자리사업, 대구와의 병상연대, 장록습지 국가습지 지정, 무등산 난개발 방지를 위한 신양파크호텔 부지 매입 등이 모두 협치행정의 성과입니다. 

광주시정이 이처럼 달라졌는데도 지금도 자기 생각이나 이해와 다르면 의혹부터 제기하는 관행은 바뀌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도 경청합시다. 

그러나 중요현안에 대해 사람마다 단체마다 광주를 사랑하는 방식과 가치가 다르고 이해관계가 다르기 때문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해법은 현실적으로 찾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수많은 대안들 중에서 광주발전과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최적의 해법을 찾아 담대하게 나아가야합니다.

 

아무리 좋은 약도 조그마한 부작용은 다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정책도 작은 부작용은 다 있습니다. 다만 부작용이 긍정적 효과에 비해 무시할 만큼 미미하면 명약이고 좋은 정책이라고 평가해주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코로나19 백신의 긍정적 면역효과는 얘기하지 않고 면역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생길 수 있는 부작용만 견강부회(牽强附會)하면 국민들은 옳은 판단을 할 수 없습니다. 

 

이런 때에는 공직자들이 중심을 잡고 담대하게 나아가야 합니다. 부작용만 얘기하는 목소리를 두려워하면 광주는 변화할 수 없고 경제적 낙후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우리가 한 점 의혹 없이 옳은 길을 가면 훗날 역사와 시민들은 우리를 제대로 평가해줄 것입니다. 지금 당장은 힘들고 외로워도 꿋꿋이 혁신의 길을 갑시다. 

시장인 저는 앞으로도 오늘보다는 내일을 준비하는 일, 쉽고 편한 일보다는 어렵고 힘든 일, 인기있는 일보다 가치있는 일에 주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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