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11월 1일 부천시 최대 반도체 제조회사인 온세미컨덕터(舊 페어차일드코리아반도체)에서 ‘2017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김만수 부천시장 주재로 실시된 이번 훈련은 다중밀집시설 대형화재 및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를 대비한 대규모 실전훈련으로 부천소방서, 원미·소사·오정경찰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 18곳과 민간단체 등 450여 명이 참여했다.
온세미컨덕터에서 국제컨퍼런스 진행중 대형화재가 발생해 건물붕괴로 유해화학물질(불산)이 유출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시민 비상대피훈련과 대형화재 진압, 불산유출 제독 및 복구훈련을 실시했으며, 부천소방서 소방차량과 화생방대대 제독차량, 가스안전공사 가스누출검지 차량 등 차량과 장비 51대가 동원됐다.
특히 부천소방서의 긴급구조 종합훈련과 병행실시함으로써 실제 재난사고에 대비해 유관기관간 협력체계 강화는 물론 각 기관장의 지휘통제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훈련을 주재한 김만수 시장은 “발생할 수 있는 복합재난에 대비해 훈련을 실시함으로서 재난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반복적인 훈련을 통한 재난대응체계 확립으로 부천시민의 생명과 재난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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