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국가인프라 지능정보화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어 올해 2차년도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앞서 1차년도 사업에 대한 정부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었다.
울산시는 올해 최우수 특전(인센티브) 3억 원을 포함한 2차년도(2021년) 사업비로 국비 총 19억 원을 확보했다.
‘국가인프라 지능정보화사업’은 국가 주요 인프라(SOC, 환경, 교통, 안전, 에너지 등)에 지능정보기술을 선도 적용하여 국가 경쟁력 강화 및 지능정보산업을 육성하는 것으로 올해 사업이 완료된다.
울산시는 2020년 1차년도 사업으로 총 17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석유화학단지, 여천·매암단지 가스배관 35㎞에 대해 ‘인공지능 기반 지하배관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했다.
울산시는 올해 2차년도에는 총 20억 원을 들여 울산국가산단 중 노후화 및 위험성이 큰 온산산업단지 일부 지역에 ‘인공지능 기반 지하배관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실증한다.
이번 사업은 울산시 주관으로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울산대학교 ICT융합안전연구센터, 씨에이프로텍, 경동도시가스, 금호석유화학 등이 참여한다.
주요 사업 내용은 노후화된 지하배관에 대한 직·간접 진단검사 및 위험성 평가를 통한 모니터링 대상을 도출하고, 실시간으로 지하배관의 건전성 모니터링 및 진단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특히 음향방출 센서를 통해 확보된 지하배관의 상태 정보를 인공지능이 분석·관리함으로써 지하배관 사고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울산의 지하배관에 대한 스마트 안전체계 및 디지털 트윈 시스템 기반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울산국가산단 지하배관 통합안전관리센터 사업 등 울산의 지하배관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과 연계되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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