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점초등학교(교장 김우경)는 10월 30일(월)부터 1일(수)까지 2박 3일 동안 4~6학년 학생 28명을 대상으로 전북 무주군 태권도원에서 실시하는 2017 예술꽃 씨앗학교 성과 공유회에 참가하였다.
하점초등학교는 2014년 3월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인천지역 1호 ‘예술꽃 씨앗학교’ 로서 4년 동안 강화도의 지역적 특징인 디자인 교육을 강화하여『자연이 살아 숨 쉬는 해피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는 예술꽃 씨앗학교의 마지막 해로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주관한 ‘예술꽃 씨앗학교, 숲이 되다’라는 성과 공유회에 참여했다. 이 자리에는 전국의 예술꽃 씨앗학교가 한 자리에 모여 4년 동안의 발자취를 서로 교류하고, 학생들 간의 교감을 통해 지속가능한 문화예술교육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다.
첫 날에는 오프닝 프로그램(숲을 꽃피울)으로 시각예술(환경/공예)를 바탕으로 한 예술교육이 운영되었다. 이 프로그램에는 하점초등학교의 예술꽃을 응용하여 짚풀공예와 화문석과 관련한 내용을 진행하였다. 그 후 예술꽃 영화제로 칠암초와 송남초의 작품을 상영하고 관객과 대화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둘째 날에는 공연제로 고제초, 대구 월성초 등의 학교들이 뮤지컬, 오케스트라, 전통공연 등 학교별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시연하였다. 그리고 교류 프로그램(서로를 채울)으로 교별 주요 프로그램을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학교 간 교류시간을 가졌다.
하점초등학교와 팀이 된 수안보초등학교는 ‘물빛소리에 물들다’를 주제로 가야금, 아쟁, 소금 등 다양한 전통악기를 활용한 연주를 보여주었고 하점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연주법을 알려주었다. 또한 하점초등학교는 ‘꽃으로 그리는 그림’을 주제로 꽃을 활용한 그림활동을 수안보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알려주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공통 체험활동(예술로 새로울)으로 활동 분야/대상에 따라 그룹을 구성하여 융합장르의 체험활동을 진행하였다. 하점초등학교는 산서초등학교와 함께 ‘새로운 움직임’이라는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요가 퍼포먼스를 통해 개인이 느끼는 이야기를 몸의 감각으로 풀어내는 활동이었다.
김우경 교장은 “2014년부터 올해까지 4년 동안 예술꽃 씨앗학교를 운영하면서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디자인하고 소중한 꽃씨를 뿌리는 중요한 시간이었다. 성과공유회를 마지막으로 예술꽃 씨앗학교을 마무리하지만 앞으로도 학생들이 열정을 가지고 스스로 자신의 꿈을 디자인하여 미래에 멋지고 당당한 모습으로 예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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