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경찰서(서장 윤시승)는 12일 보이스피싱 범죄에 침착한 대처로 고객을 보호한 금융기관 직원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지난 달 남동구 구월동 소재 씨티은행 보안 담당 직원 A씨는 4장의 카드를 이용해 현금 1,500만원을 인출하고 있던 B씨를 발견했다.
당시 A씨는 B의 수상한 용모복장과 새벽시간 때 다액의 현금을 인출하려는 점 등을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하였고, 실제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B씨는 불상의 사람으로부터 타인 명의 카드를 이용하여 현금을 인출 해 줄 시 1건당 11만원의 수고비를 받기로 했던 것으로 밝혀져 현장에서 검거됐다.
또 지난 달 남동구 구월동 소재 농협은행에 근무하는 은행원 C는 현금 7,000만원을 인출하려는 D를 상담하던 중 다액의 현금을 인출하며 어딘지 불안해 보이는 표정에 범죄피해가 우려되어 경찰에 신고했다.
실제 D는“고액 ‧ 저금리로 전환대출을 해주겠다.”는 금융기관 영업사원을 사칭한 인물에게 속아 현금을 전달하려 했던 것으로 은행원 C와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범죄피해를 예방 할 수 있었다.
남동경찰서장은“금융기관 직원 A와 C의 발빠른 대처로 범인을 검거하고 피해를 예방 할 수 있었다.”며“앞으로도 금융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보이스피싱 범죄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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