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신안 8.2GW 해상풍력사업이 고용노동부 산하 노사발전재단의 2021년 노사상생형 지역일자리 컨설팅 지원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억 9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지역 맞춤형 일자리 모델 추진계획 수립 및 시행 등 일자리 사업 전반에 관한 컨설팅을 받게 됐다.
해상풍력을 기반으로 한 ‘전남형 상생일자리’는 2030년까지 48조 5천억 원을 들여 8.2GW 해상풍력 발전단지와 산업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450개의 기업을 유치‧육성하고 12만여 일자리를 창출하는 ‘민간 주도, 정부 지원’ 선도 모델이다.
전남도는 지난 2월 지역균형뉴딜 현장투어 1호 행사에 대통령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노사민정 37개 기관과 ‘전남형 상생일자리 협약 선포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 이어 정부의 ‘상생형 지역일자리’ 지정에 대비하기 위해 이번 컨설팅 공모를 신청해 선정됐다.
전남도는 전문적인 컨설팅을 통해 노사민정 상생협약에 담긴 4개 분야 30개 상생과제의 세부 이행계획을 도출할 계획이다. 또 이해 관계자 대상 간담회, 지역주민 설명회 등 공감대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명실상부한 ‘전남형 상생일자리’ 기틀을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노사관계 사항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수행기관인 목포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전남고용노동연구원이 협업하는 등 전문가가 포함된 상생과제별 맞춤형 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
‘노사상생형 지역일자리 컨설팅’은 이달 말 전남도와 노사발전재단, 목포대학교의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진행된다. 전남도는 이와함께 정부의 ‘상생형 지역일자리’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정부는 ‘전남형 상생일자리 협약 선포식’에서 신안 해상풍력사업을 지역균형뉴딜 선도 프로젝트로 언급하며, 세계 5대 해상풍력 강국 도약을 목표로 국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해 사업 추진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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