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행복시대를 위해 도민의 고충 불편사항 등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 행정과 도민의 징검다리 역할을 할 제11기 전라남도 민원메신저 240명이 새롭게 활동을 시작했다.
전남도는 지난 2월 동부권 62명을 시작으로, 3월 5일 남부권 67명, 10일 북부권 57명, 12일 서부권 54명의 위촉식을 마지막으로 11기 민원메신저 ‘찾아가는 위촉식’을 모두 마무리했다.
위드-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방역지침 준수와 소통행정 강화를 위해 4개 권역별로 직접 찾아가 위촉장 수여와 기본교육 등을 소규모로 진행했다.
민원메신저는 지난 2003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도민의 일상생활 속 고충불편사항과 현장의 소리를 전달하며, 도정시책 캠페인에 직접 참여하는 등 참여도정 실현에 앞장서는 명예직 자원봉사자다. 올해 초 11기를 공개 모집해 240명을 최종 위촉했다.
전남도민원메신저는 지난해 고충불편사항 451건을 제보했다. 이는 2019년(403건)보다 12% 늘어난 것으로 코로나19 속에서도 지역사회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올해 위촉된 11기는 지금까지 110건의 고충불편사항을 제보하는 등 예년보다 더욱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제보 분야도 안전 47건, 환경 26건, 문화관광 11건, 행정 17건을 비롯해 정책 제안 9건 등 다양하다. 이를 통해 도내 주요 도로 위험시설 정비, 농기계 및 생활공구 임대사업 확대 등 도민의 불편사항을 하나하나 해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김재성 전남도 도민행복소통실장은 “이번 11기 민원메신저는 기존 우수 활동자와 의욕적인 신규자가 함께 하면서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며 “코로나19에 적극 대응하고 민원메신저가 활발히 활동하도록 비대면과 소규모 간담회를 중심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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