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이 원도심 주차난 문제 등 원도심 환경개선을 위해 ‘시민 속으로’ 뛰어들었다.
박 시장은 16일‘찾아가는 현장시장실’의 일환으로 계양구 계산동 공영주차장 조성 현장을 방문, 공사 상황과 지역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계산동 공영주차장은 올해 10월까지 주차면수 20면 내외 규모로 조성될 예정으로, 총사업비 16억 8,000만원이 투입됐다. 완공 시 주변 주택가 일대 주차난 해소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원도심의 가장 큰 현안인 주차 공간 부족 문제는 시민의 삶과 직결된 사안 중 하나로, 박 시장 또한‘시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변화’를 강조하며 공을 들이고 있는 분야다.
실제 인천시는 지난해 1,577억 원을 들여 강화군 남문 공영주차장과 연수구 동춘동 공영주차장 등 총 43곳 4,742면의 공영주차장을 확충한 바 있다. 내년까지 101곳 9천여 면을 추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박 시장은“주차 공간 부족 문제는 시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문제”라며“내년까지 계획대로 주차장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불법주차 단속도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효율성을 높이는 등 관내 주차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시장은 이날 효성동 청소년 문화의집 건립 현장도 방문해 지역 주민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상반기 착공 예정인 청소년 문화의집은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4,000㎡ 규모로 2022년 준공 예정이다. 청소년상담센터와 북카페, 체육관, 공연연습실, 강의실 등을 갖춰 청소년의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에 기여할 전망이다.
박 시장은 “앞으로도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역의 오랜 주민 숙원사업과 주민편의・복지・공공시설 등 시 지원이 필요한 사업 현장을 중점적으로 발굴할 것”이라며, “직접 현장을 방문해 지역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현장시장실’은 시장이 직접 현장에서 지역 현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통해 시와 군・구간 상생 및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연중 수시로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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