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지난 2일 오전 부평역세권 연계시설인 부평역 지하도상가를 비롯해 부평역사 등 9개 관리주체 시설에서 ‘재난안전 예․경보시스템을 활용한 훈련’을 벌였다.
이번 훈련은 예·경보시스템을 활용, 부평역 지하도상가에서 화재발생을 감지, 인근 연계시설에 ‘초기-확대-해제’ 경보를 순차적으로 전파하는 상황을 가상해 진행했다.
각 관리주체는 예·경보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상황을 접수받아 상황전파, 대피방송 및 이용객을 대상으로 부평소방서, 부평경찰서 등과 연계, 발화지점인 부평역 지하도상가에 출동해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등을 전개했다.
이번 훈련을 통해 부평구, 부평소방서 등 4개 유관기관 및 9개 관리주체별로 상황전파와 단계별 대피안내 방송 송출, 화재진압 훈련을 실시해 화재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관리주체 운영자들의 상황전파 능력을 높이는 한편, 구민들의 재난 대처 능력도 키웠다.
부평역세권 재난안전 예·경보시스템’은 환승·쇼핑 등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부평역세권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처, 재난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하철 역사와 지하상가를 연계해 지난해 5월 전국 최초로 구축했다.
설치대상은 부평역사, 인천교통공사, 부평민자역사, 부평역 지하도상가, 부평대아 지하도상가, 부평중앙 지하도상가, 신부평 지하도상가, 신라빌딩, 부평1번가 등 부평역세권 9개 관리주체다.
화재가 발생했을 때 각 관리주체에 동시에 경보음과 대피방송이 전파되고 부평구청, 부평소방서, 부평경찰서, 인천성모병원 등 4대 기관으로 화재발생 상황이 자동 전파돼 즉각 대처하게 된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예·경보시스템을 활용한 훈련으로 화재에 취약한 부평역세권 연계시설의 재난예방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유관기관 및 관리주체간의 재난협업체계를 만들어 구민들의 안전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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